경남 함양경찰서는 25일 인적이 드문 농촌 들녘의 농업용 전신주를 골라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8)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50분 함양군 유림면의 들녘에 설치된 농업용 전신주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100m가량의 전선 2가닥(시가 200만 원 상당)을 잘라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직후 한국전력의 농업용 전선 도난방지감지기가 작동하면서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절단 전선과 내부에 휴대전화가 있는 차량을 확보, 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해 이틀간 잠복활동 끝에 붙잡았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 및 장물 처분처를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함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