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독일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1.09% 상승한 6,264.9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0.53% 오른 7,748.13로,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0.70% 상승한 3,752.17로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 지수는 개장 초 0.4% 하락했다가 각종 호재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반전해 0.2% 오른 288.85로 마감했다.
손바뀜도 활발해 거래량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30일간 하루평균보다 30% 가량 많았다.
최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의 경기 회복이 부진하지만 유럽 증시가 올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다 독일의 민간 부문 생산활동치가 1년만에 최고에 달했다는 발표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여기에다 미국의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다 많은 미국 기업이 호전된 실적을 보고한 것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런던 시장에서 저가 항공사인 이지제트는 수익이 호전될 것이라는 발표 덕분에 5.1% 올라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도 3.1% 상승, 5년 만에 최고가로 마감했다.
세계 2위의 휴대전화 통신업체인 보다폰은 무선통신 업체를 인수할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나오며 3.2% 상승했다.
컴퓨터 부품 업체인 스위스의 로지텍은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무려 9.6% 하락해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도이체방크는 Stoxx 600 지수 업종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2.6%, 코메르츠방크는 수익 개선을 위해 4천명을 감원하겠다는 발표 덕분에 1.5% 상승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