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이 화보 촬영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최근 패션매거진 ‘바자’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류현진은 평소 경기에서 보여준 승부사적 이미지를 깨고 특유의 낙천적인 스타일과 더불어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류현진은 익숙하지 않은 촬영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각기 다른 포즈와 표정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사람들이 갖는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평소 내 덩치가 엄청 크다고 생각하는지 실제로 보고 나선 ‘TV로 보는 것보다 안 뚱뚱하다’ ‘실물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한다. 이 말들이 내게는 최고의 칭찬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자로서 자신의 매력으로 여자를 감싸줄 수 있는 큰 덩치를 꼽기도 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의 목표에 대해 “한국에서 그러했듯 미국 무대에서도 최고의 투수가 돼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 그곳에서 내가 잘해야 한국 야구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선발 경기, 첫 타자에게 던질 구종을 묻는 질문에 “첫 타자가 누구든 투수라면 직구를 던져야 한다”고 답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유행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바자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