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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역사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기술 대폭 확대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1.24 16:41|수정 : 2013.01.24 17:46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자체 편집하는 역사교과서에서 독도와 센카쿠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기술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고교생용 일본사 교과서인 '에도에서 도쿄로'의 내용을 수정해 영토 문제 관련 기술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센카쿠와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된 경위를 상세히 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센카쿠와 독도에 관해 2줄 기술했지만 수정판에서는 20줄을 추가해 모두 22줄을 할애한다는 것입니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고교생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사 교과서 수정판은 오는 4월 입학하는 도립고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배포됩니다.

센카쿠에 대해서는 중국이 일본땅이라고 인식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다이쇼 시대의 자료사진을 싣고 일본 정부가 지난 해 9월에 센카쿠를 국유화한 경위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도의 이런 움직임은 다른 광역 지방자치 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신조 정권은 교과서 검정제도 개편이 포함된 교육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 위해 오늘 총리 직속 교육 재생 실행회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총리 관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교육 재생은 경제 재생과 함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민당은 지난 해 12월 실시된 총선 공약에서 교과서 검정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역사 교과서 기술에서 이웃 나라들과의 관계를 감안하도록 한 '근린제국조항'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