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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저성장 기조가 굳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즉 GDP가 전년보다 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 성장률 3.6%를 크게 밑돈 것으로, 당초 예상한 성장률 2.4%보다도 0.4%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0.3%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3.7% 성장했지만 전년도 9.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율이 축소됐고, 민간소비증가율도 2011년 2.3%에서 지난해 1.8%로 0.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전년대비 2.3% 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교역조건이 개선됨에 따라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소폭 줄어들면서 GDI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민간소비가 0.8% 늘어났지만 수출과 건설투자가 감소로 전환한 영향이 컸습니다.
올해 전망에 대해 한국은행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과 세계 경제 회복세 등으로 성장률이 상반기 1.9%, 하반기 3% 각각 늘어 연간으로는 작년보다 나은 2.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