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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이 다음 주 화요일 개막합니다. 축제를 밝힐 성화가 국내 봉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구촌 21개 나라에서 온 스페셜 올림픽 성화 봉송 요원들이 말춤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성화가 첫 번째 주자인 지적 장애 수영선수 안진용 군에게 건네지며 봉송 일정이 막을 올렸습니다.
성화는 닷새 동안 전국을 돈 뒤 오는 29일 개회식 장소인 평창 용평 돔으로 들어옵니다.
[안진용/첫 봉송주자/스페셜올림픽 수영선수 : 200퍼센트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창 스페셜 동계올림픽 화이팅!]
[존 뉴넌/성화 봉송팀장, 미국 경찰 : 전 세계의 노력이 모여 이룬 대회입니다. 성화 봉송을 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대한항공이 후원 협약을 맺는 등 기업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968년에 창설된 스페셜올림픽은 지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다인 111개국, 3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