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의 낙마를 이끈 '불륜 스캔들'에 연루된 여성과 부적절한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온 존 앨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이 혐의를 벗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국방부 감찰관의 조사 결과 앨런에게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사령관은 불륜 스캔들이 확산한 지난해 11월 이후 국방부 조사를 받아왔으며,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앨런 사령관은 이에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의 최고 사령관으로 내정됐으나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상원 인준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앨런 사령관의 인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국방부 관리는 백악관이 인준 작업을 진행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앨런 사령관은 플로리다의 사교계 인사 질 켈리와 문서 2만 쪽 이상의 부적절한 이메일들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