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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죠? 다음 달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스토커’가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현지 반응은 과연 어땠는지, 영화제 현장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한국 시간으로 그제(21일), 영화 ‘스토커’의 세계 각국의 배급사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월드프리미어가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니콜 키드먼과 미아 와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고요. 수많은 언론의 취재 열기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 이번 영화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는데요. 그 이유가 모두 같았네요. 바로 “박찬욱 감독 때문이었다”고 했는데 “세계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던 박찬욱 감독의 작품인 만큼 신뢰가 컸다”고요. 박찬욱 감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목이었습니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영화 팬들의 관심도 입증됐죠. 이날 시사회 영화 티켓이 모두 매진됐는데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영화 상영 후 현지 반응은 어땠을까요? 할리우드 리포터와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지는 “영상미와 배우들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며 호평을 했지만, 반면 “영상에 비해 내용이 없었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모습인데요. 영화가 국내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무로의 블루칩, 배우 유아인 씨가 ‘김태희 씨의 남자’로 확정됐다고 하는데요.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 두 사람이 사극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고 하네요. 다음 달 방송 예정인 드라마 ‘장옥정’에 캐스팅된 건데요. 일찍이 지난해 10월, 장옥정 역으로 출연을 결정한 김태희 씨에 이어 유아인 씨가 임금 숙종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유아인 씨. 오래 전부터 이번 드라마에 관심이 높았지만, 이미 촬영 중인 영화 스케줄과 겹쳐 출연을 포기했었는데요. 다행히 스케줄이 조정돼 다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네요. ‘장옥정’은 장희빈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숙종과의 절절한 사랑도 만나볼 수 있는데 유아인 씨와 김태희 씨의 연기 호흡,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지난해 7월, 팀 멤버를 왕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걸 그룹 티아라. 이번엔 멤버 소연 씨가 동료 연예인을 험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소연 씨가 고교 동창인 탤런트 윤이나 씨 등과 함께 나눈 휴대전화 메신져 대화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지인이 유명 브랜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보고, 소연 씨가 “나랑 똑같은 옷”이라고 댓글을 달면서 시작됐죠. 지인이 “어렵게 구한 옷”이라고 하자, 소연 씨는 “요즘 그 언니께서 입는 옷”이라며 누군가를 지칭했고요. 이어 대화에 참여한 윤이나 씨가 “스티치 아니냐”며 특정 캐릭터 이름을 거론했죠. 이후 세 사람은 누군가를 험담하는 듯한 느낌의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런 대화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요. “'스티치'라는 인물이 특정 배우를 지칭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선배 연예인을 험담했다”며 세 사람을 향해 강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소연 씨 소속사 측이 서둘러 해명에 나섰는데요. “연예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는 건데요. “하지만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더 주의하겠다”는 사과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SG워너비의 이석훈 씨가 소녀시대의 수영 씨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는데, 과연 무슨 일일까요? 어제, 경기도 의정부 보충대를 통해 군에 입대한 이석훈 씨. 삭발한 머리가 다소 어색한지 쑥스러운 듯 취재진 앞에 섰는데요. 이날 훈련소 앞은 이석훈 씨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석훈 씨는 올해 30살의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것에 대해 체력적으로 걱정스러워하면서, “건강하게 잘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면회를 왔으면 하는 걸 그룹으로, 소녀시대의 수영 씨를 꼽았네요. 여기에 에이핑크까지, 다행히 평소 친분이 있던 허각 씨가 “에이핑크와 꼭 함께 면회를 오겠다”고 약속해 한껏 들뜬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석훈 씨는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내년 10월에 제대하는데 건강히 잘 마치고 멋진 남자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동방신기의 ‘캐치 미’,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노래죠? 지난 16일, 일본에서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된 싱글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워너’의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오리콘 싱글차트 통산 12회 1위! 그룹 동방신기가 오리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위클리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는데요. 동방신기의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는 통산 12번째로 일본 해외 아티스트 중 최다 기록이라고 하죠. 오리콘 측 역시 어제, 공식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동반신기 싱글 통산 12번째 1위 기록 경신”이라는 제목으로 동방신기의 눈부신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아시아를 넘어 월드투어에 도전하는 스타도 있습니다. 국내 밴드로는 최초로 월드투어에 나선 그룹!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죠. 오는 4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 북-남미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 중인데요. 현재, 대만과 태국 등 5개 지역에서의 공연이 확정됐고요. 나머지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하는데, 국내 공연도 빠질 수 없겠죠? 5월에는 국내 팬들을 위한 서울 공연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