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의 팬들의 의미있는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박유천의 팬사이트 ‘블레싱유천’에서 2013년 새해를 맞이하며 의미있는 후원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블레싱 유천'은 30세 이상의 누나, 이모 팬들이 만든 박유천 팬커뮤니티로, 2010년 9월 창설된 이래 2010년 12월 화상 환우 박현빈 군에게 1000만원의 수술비를 후원하는 등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후로 이들은 지난 3년간 소아암 어린이,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 아동센타들의 무료급식비 지원 등 지금까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8000 여만원의 기부를 진행해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블레싱유천'은 일회적인 단발성 기부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인연을 맺은 아동들과 꾸준히 연락을 해오고 있다.
첫 기부 대상자였던 박현빈군(16세)이 1월 9일 재수술을 하게 되었지만 수술비중 700만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블레싱유천' 회원들의 자율 모금이 이어졌고 부족한 수술비 700만원을 박현빈군 측에 전달했다.
한편 박유천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멜로와 액션 코믹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