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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 화산 3곳 화산재 동시 분출…항공운항 위험"

우상욱

입력 : 2013.01.22 16:48|수정 : 2013.01.22 17:48

현지 지질당국…"화산재 기둥 4천m 이상 상공까지 치솟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화산 세 곳이 동시에 강력하게 폭발해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현지 지질당국이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캄차카 반도의 쉬벨루치, 키지멘, 플로스키 톨바칙 등 3개 화산이 분출을 계속하며 하늘로 화산재를 내뿜고 있어 이 지역 항공기 운항에 대해 가장 위험한 수준인 적색 경보보다 한단계 낮은 황색 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지질당국은 "쉬벨루치 화산이 간밤에 가스를 품은 화산재를 상공 4천9백 미터까지 몇 차례나 내뿜었다"며 "화산 사면으론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키지멘 화산도 가스가 섞인 화산재를 상공 3천9백 미터까지 분출했으며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도 최근 며칠 동안 화산재를 계속 내뿜고 있다고 지질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쉬벨루치는 캄차카 반도 동부의 대표적인 활화산으로 2006년 12월부터 화산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고, 키지멘 화산은 2010년 4월부터,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은 지난해 11월 활동을 재개한 상탭니다.

지질당국은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증기가 비행기 엔진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근처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