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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시리아에 사형수 용병부대 1,200여 명 파병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3.01.22 16:55|수정 : 2013.01.22 16:58


사우디 아라비아가 사형수 1200여 명으로 구성된 용병 부대를 시리아에 파병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아시리안 인터내셔널 뉴스 에이전시는 사우디가 재소자 1239명을 시리아 내전에 투입하는 대신 이들의 형기를 줄여주고 가족들이 사우디에 머물도록 허용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병된 재소자들은 살인과 강간, 마약 밀수 등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재소자들로 아프가니스탄과 이집트, 이라크, 팔레스타인, 소말리아, 수단 등 여러 국가 출신이 섞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사우디 내무부가 지난해 4월 작성한 관련 문건을 아랍어 원본과 영어 번역본으로 공개하고 "초기에 이를 부인하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석방된 재소자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결국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는 사우디의 이런 정책에 반대하면서 유엔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사우디는 사형수 파병을 중지했으며 그동안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조건으로 정치적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