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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흡 헌번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특정업무경비 횡령 의혹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오늘(22일) 오후 이 후보자를 상대로 특정업무경비 횡령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정업무경비 횡령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에게 증빙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은 공개할 권한이 없다면서 횡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셋째딸이 대기업에 특혜 채용된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경력을 인정받아 입사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국회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한 차례 더 기부한 것으로 밝혀진데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청문특위는 오늘 오전 증인과 참고인들을 출석시켜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증언을 청취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혜영 전 헌법재판소 경리계장은 이 후보자가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통장에 입금 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청문특위는 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6명 등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이 후보자의 과거 판결에 관한 의견을 묻는 등 공직 적합성 여부를 검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