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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거면…" 심야 빈 식당 돌며 마구잡이 절도

입력 : 2013.01.22 14:33


서울 동작경찰서는 심야에 빈 식당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노모(3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시께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음식점에서 6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동작구 일대의 식당을 돌며 45회에 걸쳐 현금과 휴대전화 등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예전에 식당에서 잠시 일한 경험으로 심야에 식당이 비어 있고 당일 수입을 간이 금고에 보관한다는 것 등을 알고 주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소규모 식당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노씨가 드라이버를 가지고 다니며 문을 따거나 부수고 가게에 침입했으며 한번 범행대상으로 삼았던 가게에는 여러 번 다시 찾아가 물건을 훔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노씨가 식당에서 현금이나 휴대전화뿐 아니라 고추장이나 된장, 라면 등 식품류까지도 닥치는 대로 훔쳐 팔아 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