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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집으로 택시 돌진…손님들 '날벼락'

류란 기자

입력 : 2013.01.22 07:26|수정 : 2013.01.22 07:26

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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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1일)밤 조개구이집으로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날벼락 같은 사고에 조개를 먹던 손님 13명이 다쳤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반쯤 대구 대명동의 조개구이 가게로 갑자기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서 조개를 먹던 손님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 71살 권 모 씨는 사거리를 돌다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그 충격으로 조개구이집에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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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에는 서울 미아동 오패산터널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반대방향에서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55살 송 모 씨가 무릎을 다치는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퇴근길 주변 도로가 20여 분간 정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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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동서고가로에서도 25톤 탱크로리 차량과 마주 오던 트레일러가 충돌해 운전자 56살 전 모 씨와 40살 강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충격으로 뒤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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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남 창원 인사동의 빌라에서 불이 나 주차장이 타는 등 1천 5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누군가 주차장에 쌓아둔 스티로폼에 불을 붙이는 장면을 확인하고 49살 정 모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정 씨는 아내가 일을 하지 않는다며 잔소리를 하자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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