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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특정업무경비 횡령의혹 사실이면 사퇴"

입력 : 2013.01.21 18:35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1일 헌법재판관 시절 받았던 특수업무경비와 관련, 횡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의 특수업무경비 유용 의혹 제기에 대해 "횡령이라면 그렇게(사퇴)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추진비를 카드로 지불하면 안되지 않는가"라는 서영교 의원 질문에 "규정이 바뀐 뒤에는 (카드로 지불) 안했고 그 전에는 했다"며 "주말에 45차례나 쓴 것으로 돼 있는데 누구랑 썼느냐"는 질문에는 "다 기억은 못한다"고 답변했다.

낙태 문제와 관련해선 "낙태가 불법으로 돼 있지만 (관련법이) 살아있는 법이 아니라 실제로 낙태가 이뤄지는 수도 있다"며 "(헌재 판결 당시) 소수의견에 가담했는데, 태아의 생명권도 귀중하지만 태아가 아직 생성조직이 안됐을 때에는 임부에게도 자기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