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대리모만 있으면 네안데르탈인 복제 가능"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3.01.21 16:41


미국의 한 유전학계 권위자가 원시인류를 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미 하버드대 의대의 '조지 처치' 유전학과 교수는 네안데르탈인을 복원할 수 있을 정도의 DNA를 네안데르탈인 화석 뼈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치 교수는 대리모를 해줄 여성 자원자만 있으면 이 원시인류를 복제할 수 있다고 최신 저서 '리제네시스'에서 주장했습니다.

현생인류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은 약 3만년 전 멸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원시인류는 두개골이 사람보다 더 크고 알려진 것과 달리 지능이 높았다고 처치 교수는 전했습니다.

그는 네안데르탈인의 네안데르탈인 게놈 일부를 추출해 인간의 줄기세포에 이식한 뒤 임신 8주 이후의 태아를 여성의 자궁에 착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네안데르탈인 복원은 인간의 세포들을 암 발생 가능성이 낮은 세포들로 만드는 것"이라며 암이나 에이즈와 같은 질병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처치 교수가 유전학 분야 권위자로 잘 알려진 인물인 만큼 그의 이번 주장은 학계 내부에서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종류의 포유류는 복제할 수 있다"면서 "왜 인간은 복제하면 안되나"라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