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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세청 직원 뇌물수수 혐의 수사 착수

정형택 기자

입력 : 2013.0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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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의 뇌물 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위 간부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등에 소속된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조사 1국 등에 소속된 직원들로 현재 6명에서 7명이 뇌물 수수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중견기업 2곳을 세무조사 하면서, 각 기업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을 건네받은 과정에서 탈세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 등의 검은 거래가 있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소환 조사한 국세청 직원 가운데 고위 간부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앞으로 윗선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지금까지 드러난 2개 기업 외에 또 다른 기업의 로비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경찰의 수사 진행사항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