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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털려다 60대 부부에 흉기 휘두른 대학생 검거

입력 : 2013.01.21 11:55

아들에게 제압당해 현행범으로 붙잡혀


금품을 훔치러 아파트에 침입했다가 6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박모(67)씨 부부를 각각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상해)로 이모(2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과정에서 박씨 부부에게 차례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가슴과 손목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고 부인(60)은 얼굴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9층 건물 옥상에서 아파트 창문을 타고 침입했으며 소리를 듣고 방에서 나온 박씨 부부와 맞닥뜨리자 부엌에 있던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박씨의 아들(37)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친구로 추정되는 남자가 아파트 인근에서 망을 보고 있다가 도주했다"며 달아난 공범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