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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반전 결과 속출, 최초 참가자 트레이드 단행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1.21 12:56|수정 : 2013.01.21 12:56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가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톱 18을 선발하며 ‘K팝스타2’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10회에서 세 명의 심사위원은 예측불허의 캐스팅으로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종료 후 각자의 캐스팅 현황을 검토하던 심사위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며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결국 참가자들을 다시 무대로 소집시킨 심사위원들은 합격과 탈락에 변동사항이 생겼음을 깜짝 발표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먼저 양현석은 합격자 중에서 손유지, 전민주, 송하예, 박소연을 차례대로 호명해 무대 위로 올려 참가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양현석은 “제가 손유지, 전민주 양을 캐스팅해놓고 보니까 두 명으로 팀을 꾸려서 하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와 관련 SM에 캐스팅 된 송하예와 JYP의 박소연을 YG로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걸그룹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며 4명을 한 팀으로 만든 양현석은 여기에 탈락한 이미림까지 추가 멤버로 발탁, 새로운 ‘K팝스타’표 걸그룹을 탄생시켰다.
 
또한 박진영 역시 반전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들 간의 참가자 트레이드로 인해 JYP와 SM에 각각 한 장의 캐스팅 카드가 남게 된 상황. 박진영이 마지막 한 장의 캐스팅 카드로 김동옥을 선택했던 것. 합격의 기쁨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김동옥에게 박진영은 “그런데 이주연양과 함께 노래했으면 좋겠다”며 이주연을 추가로 선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K팝스타2’의 새로운 듀엣 조합이 결성됐다.

또한 SM 보아는 남은 캐스팅 카드 한 장으로 탈락했던 이진우를 선택했다. 이진우는 보아의 선택을 받으며 합격과 탈락의 기로에서 다시 한 번 기사회생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방송에선 악동뮤지션, 이천원, 성수진, 방예담 등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18팀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한편, 막강한 톱18 라인업을 완성하며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을 종료한 ‘K팝스타2’는 이제 가장 혹독한 라운드로 꼽히는 ‘배틀 오디션’에 돌입한다. ‘K팝스타2’는 오는 2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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