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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에 3월부터 매월 셋째 일요일 차 못다닌다

심영구 기자

입력 : 2013.01.21 11:05|수정 : 2013.01.21 11:48


오는 3월부터 매달 세 번째 일요일엔 서울 세종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 사거리 방향 550미터 구간을 '주말형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영 성과를 분석해 올 하반기부터는 매주 일요일로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문화거리인 이태원로와 '강남스타일'의 상징거리인 강남대로, 또 전통문화 상가 밀집거리인 돈화문로도 주말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행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패션거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젊음의 거리인 홍대 앞 어울마당로는 종일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전일형 보행전용거리'로 지정됩니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폭 10m 내외의 생활권 도로엔 전국 최초로 보행자 우선 도로를 도입해 속도 저감 시설을 만들고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보행속도에 맞춰 건널목 보행 신호등의 녹색시간도 현재 1m당 1초에서 0.8m당 1초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행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차에 중독된 서울을 보행친화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