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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침몰선 타설장비 인양작업 본격화

입력 : 2013.01.21 10:21


지난달 울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석정 36호의 인양작업이 시작됐다.

21일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천500t짜리 기중기선이 지난 19일 울산항에 입항, 20일 오후부터 총무게 1천t가량의 원통형 철제 타설장비(리더) 5기 인양에 돌입했다.

울산항만청은 기중기선 입항과 함께 즉시 인양이 가능하도록 리더를 절단하고 고리를 설치해 둔 상태였다.

울산항만청은 20일 오후 7시께부터 리더 인양을 시작했다.

그러나 야간에 항구까지 이동하기는 위험하다고 판단, 21일 0시께 사고지점에서 약 1㎞ 떨어진 남구 용연동 동서화력발전소 앞바다에 기중기선을 정박하도록 했다.

울산항만청은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재개, 오전 10시 현재 리더 5기를 약 4㎞ 떨어진 울산신항만 모래전용부두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오후에는 리더를 육지로 올리는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육지로 옮겨진 리더는 침몰 작업선의 소유주인 석정건설이 처리하게 된다.

리더 인양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는 바지선 선체 인양이다.

선체 인양은 이번 작업의 가장 큰 난제로 꼽힌다.

해저 바닥이 펄인데다 연료탱크에 물이 가득 찬 상태이기 때문이다.

울산항만청은 수심 20m 해저에 가라앉은 선체의 인양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