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못나니 무대에 최초 혹평, 원본 영상에선 어땠기에?

악동뮤지션 못나니 무대에 양현석 자책

'악동뮤지션 못나니'

'K팝스타2'에서 '아티스트'라는 극찬을 받은 악동뮤지션이 자작곡 '못나니'로 심사위원들에게 최초로 혹평을 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이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악동뮤지션은 여러 자작곡 중 양현석이 직접 선곡해준 '못나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평소 대담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발랄한 기운을 뿜어냈던 악동뮤지션은 이날따라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악동뮤지션의 무대가 끝나자 양현석은 먼저 심사평을 하겠다며 나선 뒤, 한숨을 깊게 내쉬고는 "오늘 YG의 기가 좋지 않다. 대체 YG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면서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양현석은 "악동뮤지션 못나니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꽤 많다. 원래는 정말 깜찍한데 오늘은 눈치를 보면서 했다"면서 "오늘 술 한 잔 해야겠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사겠다"며 양현석을 위로했고, 보아는 "오늘 YG의 굴욕이다"라며 일진이 사나운 양현석을 안타까워했다.

양현석은 캐스팅 우선권을 가진 보아에게 악동뮤지션의 캐스팅을 포기하기를 부탁했고, "못나니가 좋은 곡인데 내가 망쳤다"면서 "이 불명예를 씻을 무대를 만들겠다"며 악동뮤지션을 다시금 YG로 캐스팅했다.

앞서 악동뮤지션이 온라인에 게재한 못나니 영상에서는 본래 악동뮤지션 특유의 재치와 발랄함이 엿보이며, 특히 김수현 양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들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악동뮤지션 못나니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악동뮤지션 못나니 무대 귀여웠는데", "악동뮤지션 못나니, 확실히 원본이 더 발랄하고 귀여운 듯", "악동뮤지션 못나니, 그래도 노래 완전 좋았는데", "악동뮤지션 못나니, 악동뮤지션 그냥 데뷔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악동뮤지션 못나니, SBS 'K팝스타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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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