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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청도 소싸움이 유명하죠.
그럼 터키에선 어떨까요?
돼지, 아님 칠면조? 바로 낙타 싸움입니다.
터키의 작은 도시 셀축에 힘 좀 쓴다는 낙타 130마리가 모였습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낙타 싸움을 보기 위해 수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는데요, 숫낙타 두 마리가 만나자마자 거칠게 몸을 부딪힙니다.
빨간옷을 입은 낙타가 먼저 노란옷의 낙타를 밀어 넘어뜨리더니 다시 일어난 노란옷의 낙타가 이번엔 반격에 나섭니다.
이렇게 터키에서는 경기장 한구석에 암낙타 한 마리를 두고 싸움을 벌이게 한다고 하네요.
10여 명의 사람들이 달려들려 싸움을 말려보기도 하지만 암낙타가 보는 앞에서 싸움이 쉽게 끝날 리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