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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문근영을 두고 돌아섰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승조(박시후)가 사실 전부를 알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세경(문근영)은 모든 사실을 직접 털어놓기로 했다.
세경이 돈을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조는 그럼에도 현실을 부정하며 세경과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세경의 손을 잡고 결혼식을 올리려는 성당으로 간 승조는 가상 결혼식을 해보려 했다.
승조를 보며 세경은 진실을 말하기로 했다. 세경은 “나 할 말 있다. 승조 씨 내 얘기 들어야만 한다. 나 승조 씨한테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런 세경을 보며 승조는 “하지마...한마지만 더하면 죽여버릴거야. 아무 말도 하지마. 아무 일도 없는 거다.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세경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 “미안하다. 승조 씨가 잘못한 게 아니라 내가 잘 못 한 거다. 그러니까 승조 씨 스스로 괴롭히지 말아라. 혼자서 감당하려고도 하지 말고. 이건 승조 씨가 아니라 내 몫이다. 지옥에 가야하는 건 승조 씨가 아니라 나다”라며 아파했다.
하지만 상처 받은 승조는 “네가 다 망쳤다”라며 세경을 뒤에 남겨두고 떠났다. 아프게 우는 승조가 그렇게 안쓰럽게 보일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이 과연 이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