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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방화 용의자의 집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경찰이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지목한 전 버스기사 황 모 씨의 자택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취재진의 접근을 통제한 채 압수수색은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압수품 상자를 차량 두 대에 나눠 싣고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화재 당일부터 황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이웃 : 그날(15일) 여섯 시에, (버스) 30~40대가 지금 불이 났는데 이 사람이 용의 선상에 올랐으니까, 이 사람이 맞냐고 확인하려고 왔다 그러더라고요. 이 사람 사냐고.]
하지만 황 씨는 방화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를 토대로 방화 물질이 인화성 강한 방수제란 사실을 밝혀낸 상태입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정밀 분석해 방화와 관련된 증거가 확보되면 황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압수품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경찰 수사는 큰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