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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2’ 성수진, 보아 손에서 반전녀로 거듭나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1.19 10:48|수정 : 2013.01.19 10:48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의 ‘반전녀’ 성수진이 깜짝 변신을 한다.

허스키한 보이스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성수진이 20일 방송될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10회 분에서 보아의 특별 트레이닝을 받은 후 180도 달라진 면모를 드러낸다.

이와 관련 성수진의 놀라운 이미지 변신에 크게 일조한 심사위원 보아의 캐스팅 의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아는 지난 ‘1차 캐스팅 오디션’에서 “의외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내 컬러와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성수진을 SM 엔터테인먼트로 깜짝 캐스팅했다. 보아 자신은 물론이고 당사자인 성수진마저 “저요?”라고 되묻게 만드는 의외의 캐스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아는 “이 친구 이제는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인 내가 여자의 관점에서 수진 양에게 더 많은 걸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꼭 박진영 심사위원님께 칭찬 받게 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 참가자였던 성수진은 유독 박진영에게 만큼은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180도 바뀌어서 ‘시즌2’에 재도전 했지만 여전한 ‘박진영 긴장감’을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2주에 걸친 보아의 트레이닝을 통해 성수진이 얼마나 눈부신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 ‘보아표 걸그룹’으로 프로듀서로서의 진가를 발휘한 보아가 성수진이 그토록 갈망하는 박진영의 칭찬을 받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시즌1’의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성수진은 이번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을 명예회복의 기회로 여기겠다는 각오다. 탈락의 위협이 도사리는 고비에서 성수진이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생방송 무대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배틀 오디션’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오디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팝 스타2’ 10회는 지난주에 이어 극한의 ‘캐스팅 오디션’이 계속 펼쳐진다. SM-YG-JYP의 특별한 트레이닝을 거쳐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킨 대박 참가자들의 수준급 무대와 팽팽한 심사위원들의 경쟁심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전망이다. ‘K팝 스타2’ 10회는 2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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