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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의보에 병원 '북적'…3∼4주 최대 고비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01.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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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이 유행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 이틀 전에 전해드렸는데,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백신 접종을 받으려거나 독감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3~4주가 최대 고비입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아과.

독감 예방백신을 맞으러 온 영·유아와 부모들로 대기실이 꽉 찼습니다.

[도일환/서울 신길동 : 독감유행주의보도 있고 한 번 걸리면 고생 너무 많이 하니까 미리 맞춰주러 왔습니다.]

문의 전화도 빗발칩니다.

[지금 가면 독감 예방 접종 맞을 수 있나요?]

[예. 6개월 이상부터 독감 접종 가능하시고요.]

가벼운 감기려니 여겼던 환자들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너도 나도 병원을 찾습니다.

의심 환자에 접종 대기자까지, 병원마다 장사진을 이룹니다.

[황지환/내과 전문의 : 독감 접종 때문에 많이들 찾으시는데 지금 맞으면 2주 후에 효과를 볼 수 있고요. 지금 급격히 확산되는 단계는 아니니까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림대가 산하 병원 6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더니 이번 주 들어 독감 예방백신 접종 건수가 지난 주에 비해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또 병원을 찾은 의심환자 중 독감 확진 건수도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과거의 예를 볼 때 유행주의보 발령 후 3~4주 기간 급격하게 상승하였으므로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사이 독감이 가장 창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중순 초·중·고 개학 이후 2차 유행이 있을 수 있다면서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