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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혼전동거 고백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집부터 합쳤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1.18 13:41|수정 : 2013.01.18 20:21


방송인 홍록기-모델 김아린 부부가 혼전동거를 했다고 고백했다.

홍록기-김아린 부부는 1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과정 및 신혼부부로서의 행복감을 전했다.

이날 패널 팽형숙은 “김아린이 결혼 전 입덧부터 했다는 말이 있다. 임신한 거 다 알고 있다”라고 몰아부쳤다. 이에 홍록기는 “결혼 이틀전, 아내가 새벽부터 구토를 시작해 아침까지 계속 했다. ‘괜찮겠지’ 했는데 9시가 됐는데 아침까지 하고 있더라”고 말해 의심을 키웠다.

아침에 두 사람이 함께였다는 홍록기의 말에 팽현숙은 “그럼 결혼 전에 같이 살았다는 얘기 아니냐”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아린은 “저도 혼자 살고 오빠(홍록기)도 혼자 사니까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집을 먼저 합쳤다”면서 혼전동거 사실을 밝혔다.

이어 김아린은 “오빠랑 결혼발표를 하니 상대가 ‘미모의 모델’이라고 기사에 많이 나왔는데, 신문에 나오는 사진들은 제가 25~26살 때 였다. 7~8년 전 사진들이라, 그 때와 지금이 너무 달라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급다이어트를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그러다 결혼 이틀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다 꺼내 고추장에 비벼 먹었다. 근데 새벽부터 열이 나고 아팠다. 그래서 다 토해냈다”라며 ‘결혼 전 입덧했다?’는 루머의 진실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홍록기는 “솔직히 전 임신이길 바라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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