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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이윤지, 이민호 폐위에 눈물 '송창의 원망'

조성필

입력 : 2013.01.18 07:56|수정 : 2013.01.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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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가 우왕의 폐위에 눈물을 흘렸다.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29회에서 반야(이윤지 분)는 우왕(이민호 분)의 폐위에 슬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야는 우왕이 이성계(지진희 분)를 치러 간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야는 “국무가 부추겼습니다. 국무는 당신의 어머니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국무님께 전하를 충동질하지 말라고 하십시오”라며 정근(송창의 분)에게 사정을 했다.

이에 정근은 “내 어떻게든 전하를 막아볼 것이다. 걱정치 말거라”라며 반야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정근은 정벌군의 조민수 장군과 내통하며 우왕을 폐위시키는 데 일조를 했다.

우왕은 마지막으로 세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반야는 뒤쪽에 숨어서 아들 우왕이 귀양 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

반야는 “내가 당신한테 부탁하지 않았습니까. 내 아들의 아비가 되어 달라”라며 “아비로서 내 아들을 지켜주고 내 자리를 찾아 달라. 당신은 대체 뭘 했습니까”라며 정근을 원망했다.

하지만 정근은 반야의 안타까운 마음과 달리 이성계(지진희 분)를 처리하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에 몰두했다. 정근은 조민수 장군에게 반야의 또 다른 아들을 왕위에 올릴 것을 제안하고 권력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수련개(오현경 분)는 권력을 잡은 조민수 장군을 유혹하며 이인임(조민기 분)을 다시 불러들일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반야는 지상(지성 분)을 찾아가 정벌군에 있는 간자의 수괴를 알려주는 대신 수련개에게 복수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지상이 반야의 복수를 도와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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