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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면 달라"…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고전 비틀기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1.17 19:28|수정 : 2013.01.17 19:28


'엑스맨' 시리즈의 스타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95년 '유주얼 서스펙트'로 할리우드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후 '엑스맨' 시리즈와 '슈퍼맨 리턴즈' 등 히어로물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왔다. 그런 그가 새롭게 시도한 도전은 고전 비틀기다.

싱어 감독은 세계적인 고전동화 '잭과 콩나무'의 블록버스터 버전인 '잭 더 자이언트 킬러'로 2013년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인간세계를 정복하려는 거인들에게 맞서 '잭'이 하늘 위에서 펼치는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영국 출신의 청춘스타 니콜라스 홀트가 '잭' 역을 맡았고, 이완 맥그리거, 빌 나이, 스탠리 투치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싱어 감독은 '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단순히 고전의 비틀기가 아니라 그 이면에 감춰졌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흥미로운 영화로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고전동화 '잭과 콩나무'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액션, 유머로 무장한 블록버스터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미지
물에 젖으면 엄청나게 자라는 마법의 콩,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거인들의 세상, 콩나무를 타고 시작된 잭의 모험이라는 이야기가 이제 거인들과 인간들의 전쟁으로 되살아 났다. 특히 스스로 자라나는 콩나무의 위력과 상상을 초월하는 크리쳐들의 향연이 쉴새 없이 이어지며 스펙터클한 전개를 기대케한다.

최근 공개된 영화 이미지를 통해서도 엄청난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크기의 거인들은 영화가 보여줄 압도적인 사이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잭을 비롯해 각각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풍부한 이야기를 예측할 수 있다.

싱어 감독의 흥미진진한 도전인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오는 2월 28일 2D 디지털과 리얼D, 3D, 아이맥스 3D 상영 방식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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