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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대선 공약 수정론에 대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 기자실 해킹 여부를 놓고 인수위가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다고 밝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오늘(17일) 오전 인수위 기자실을 찾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선 공약 수정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내놓은 공약들은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하며 정성껏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공약을 폐기해라, 공약을 지키면 나라 형편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부처 업무보고를 받아온 인수위는 오늘 대통령실과 문화부 등 7개 부처의 보고를 마지막으로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한때 북한이 인수위 기자실을 해킹했다고 알려졌던 사건에 대해 인수위는 보안 당국 보안취약 경고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보안 당국이 정부통신망을 사용하는 인수위원들과 직원들의 PC는 외부 침입이 불가능하지만, 상업망을 쓰는 기자실은 보안에 취약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는데, 인수위가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인수위는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