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美 6자회담 수석대표, 동북아 3국 연쇄 방문

편상욱 기자

입력 : 2013.01.17 13:54


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동북아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먼저 23~24일 한국을 방문해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팀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25~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등 당국자들과 면담합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26일 일본 도쿄로 가, 6자회담 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등을 만난뒤 29일 귀국할 계획입니다.

이번 데이비스 대표의 한ㆍ중ㆍ일 방문에는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와 시드니 사일러 국가안보회의 한국담당관이 동행한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직후 6자회담 수석대표를 한ㆍ미ㆍ일 3국에 파견하는 것은 최근 이들 국가의 `권력개편'을 계기로 북핵 문제 등 동북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말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대응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과거사 및 영토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 이웃국가들 간 갈등을 조율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