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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근황 공개, 희귀병 투병에도 밝은 모습…"뻔뻔히 돌아오길"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1.17 10:56|수정 : 2013.01.17 10:56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신동욱의 소식이 공개됐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7월 현역에 입대했지만 CRPS가 발병해 입대 1년만에 의병제대를 했다. 신동욱은 제대 이후 현재 재활치료와 요양을 통해 몸을 관리하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RPS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만성 신경계 희귀 질환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전문의는 “희귀고 난치병이다. 외상하고 수술, 갑자기 삔다든지 할 때 신경손상을 동반한다. 이 세상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장 큰 통증이다”라고 신동욱이 앓고있는 희귀병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신동욱이 이 병으로 인해 느끼는 고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 순위 중 최상위에 달한다. 그 고통은 아기를 출산할 때의 통증을 넘어 몸이 불에 탈 때의 고통과 같이 큰 아픔이라고 한다.

신동욱의 투병 생활은 한 네티즌이 신동욱을 응원해달라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신동욱은 팬카페에 글을 올려 이런 대중의 관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재활과 치료로 좋아지고 있다”며 “아무렇지 않게 뻔뻔히 나타나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관심과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신동욱은 재활치료와 요양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는데, “약 때문에 여드름이 난다”는 투정을 부리기도 하며 힘든 투병 생활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은 모습이라 눈길을 모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뻔뻔히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와 연기해달라", "용기 잃지 말고 화이팅!", "밝은 모습이 보기 좋다", "빨리 다시 연기 복귀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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