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글로벌펀드 자금의 신흥국 유입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 조사결과 2001년 이후 글로벌 주식형펀드 자금의 신흥시장 누적 유입액은 지난 1월9일 기준 2천242억 달러로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선진국 시장의 누적 투자자금은 872억 달러 순유출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말과 비교했을 때 신흥시장으로의 글로벌펀드 누적 유입액은 488억 달러에서 5년여 만에 5배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글로벌펀드 자금의 선진국 시장 누적 유입액은 2007년 1천억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2008년 1월 순유출로 전환했고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2008년 이후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풍부해진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경제 여건이 양호한 신흥국 시장으로 몰렸다"라며 "한국은 신흥 시장의 중심이었지만 최근 원화 강세가 너무 빠르게 나타나 외국자금이 유입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