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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준비위, '취임식장' 국회 사전답사

입력 : 2013.01.16 16:12

김진선 "취임준비위ㆍ정부ㆍ국회 함께 치르자" 정진석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것"


김진선 위원장을 비롯한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오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될 국회를 사전 답사 차원에서 찾았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내달 25일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김진선 위원장과 안효대ㆍ강지용ㆍ윤호진ㆍ박명성ㆍ손혜리 위원 등 취임준비위 일행은 이날 40분가량 국회에 머물며 차질없는 취임식을 위한 국회 사무처의 협조를 요청하고 취임식장 주변을 둘러봤다.

이들을 맞은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취임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이뤄진 정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취임식장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광장을 했으면 한다"며 "국무총리가 국회의장에게 이를 정식 요청하는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을 취임준비위, 정부, 국회가 함께 치른다는 생각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국회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정 사무총장은 "대통령 취임식이 역사적인 행사인 만큼 온 국민의 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국회 사무처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취임준비위,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행사를 무사히 치르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취임준비위원들은 20분간의 면담을 마친 뒤 국회의사당 중앙홀을 비롯해 의사당 앞 광장 한복판인 분수대까지 이동하며 41일 앞으로 다가온 취임식 준비를 위한 각종 주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준비위원은 "국회 곳곳에 심어져 있는 나무를 없앨 수 있느냐"고 물어봤으며, 다른 준비위원은 "광장 가운데 분수가 있어 시야를 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의원인 안효대 준비위원은 국회 광장 옆에 위치한 의원회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임을 의식, "공사 때문에 설치된 가건물을 빨리 치워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 측은 국회 광장 주변의 나무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있던 기념식수라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시했고, 공사를 위해 설치된 가건물에 대해서는 "2월28일 철거할 예정인데, 서두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취임식 총감독을 맡은 윤호진 준비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다음주께 취임식 콘셉트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