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지안시 마셰촌에서 광개토왕비문을 압축한 것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구려 비석이 발견됐습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비석에 새겨진 글자를 정밀 조사한 결과 고구려 비석임을 확인했다며, 이 기관에서 발생하는 '중국문물보' 지난 4일자에 이 소식을 실었습니다.
비석에는 모두 218개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비문 내용이 광개토왕비를 압축한 것으로 보여 고구려 장수왕이 세웠거나 고구려 광개토왕비가 세워졌던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내 학계에서는 만약 이 비석이 고구려 비석으로 확인된다면 광개토대왕비, 충주 고구려비에 이어 세번째로 발견된 고구려 비석이 된다며, '고대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