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의 상당수가 의도적인 방화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200건에 가까운 산불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명의 방화범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시즌에 체포된 방화범 수로는 역대 최다 수칩니다.
빅토리아 경찰청의 스티븐 폰타나 치안감은 체포된 방화범은 대부분 철없는 10대였다며 이들은 단순히 따분함을 해소하기 위해 재미로 불을 지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각 주에서 300건이 넘는 크고작은 산불이 나 가옥 수백채가 파손되고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