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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수용성 청소년이 일반인보다 높아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01.15 13:35


청소년이 일반인보다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문화 접촉 기회가 많을수록 수용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전국의 중·고교생 2천5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조사한 결과, 수용성 지수, KMCI가 60.1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에 실시한 성인 대상의 다문화수용성 지수 51.17보다 높은 것으로 청소년이 일반인보다 다문화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문화 접촉 기회가 많을수록 수용성도 높아 지난 1년간 다문화 교육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62.23으로 교육 경험이 없는 청소년의 59.28보다 지수가 높았습니다.

다문화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도 지수가 62.26으로 없는 경우의 59.97보다 높았습니다.

또 매체를 통해 일주일에 2회 이상 다문화 관련 내용을 접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다문화를 잘 받아들였습니다.

해외여행이나 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이 없는 학생보다, 해외체류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수용성이 높았습니다.

아울러 이주민이나 다문화 가정 자녀와 자주 만나 대화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수용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다문화 교육경험이 없는 학생이 4명 중 3명에 달하고 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은 94%에 이르러 다문화 교육과 활동 참여 기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다문화 인식 개선정책 개발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일반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와 통합해 3년 주기로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