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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이웃나라 일본 도쿄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렸는데 대설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었습니다. 여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일본 열도 전체가 마비되다시피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 칩니다.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예상치 못한 폭설이 이어진데다 초속 2, 30m의 강풍까지 겹쳐 일본 중부 전역이 마비 상태가 됐습니다.
곳곳에서 자동차 추돌 사고가 잇따랐고, 도쿄 지하철 대부분 구간의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됐습니다.
또 도심 고속도로를 비롯해 일부 고속도로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하늘 길도 끊겨 후쿠시마 센다이 공항은 전편이 결항됐고, 도쿄 하네다 공항도 500편 가까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앞바다에선 6m가 넘는 파도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갑작스런 폭설에 자막 특보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곳은 야마나시현으로 48cm의 눈이 내렸고 도쿄에도 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순간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