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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첫사랑 연상의 여배우 때문에 한강에 투신"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1.14 10:07|수정 : 2013.01.14 10:07


배우 김래원이 아련한 첫사랑에 대해 고백했다.

김래원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신인시절 순수했던 첫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김래원은 데뷔 초 작품을 하면서 만난 1살 연상의 여배우 때문에 어머니가 주신 금목걸이, 전축을 비롯한 집안 살림을 다 내다파는가 하면 지하철로 왕복 3시간이 걸리는 그녀의 집까지 매일 데려다 주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해 ‘종교와도 같은 사랑’을 했다고 밝혔다.

첫사랑을 추억하며 입가의 미소를 띄운 채 “그녀가 너무 예뻤다”고 말하는 김래원의 순수한 모습에 ‘힐링캠프’의 MC 세 명은 물론 스태프들마저 감동에 녹아들었다는 후문.

하지만 김래원은 그렇게 사랑했던 그녀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을 밝히며 “첫사랑 때문에 한강에 뛰어들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서 김래원은 연기파 배우가 되고 싶어 일부러 막노동에 옥탑방 생활까지 했던 과거와 함께 배우생활을 청산하고 원양어선을 타려고 했던 지난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김래원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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