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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은군이 체육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혹한 속에서도 각종 스포츠 열기로 가득한 보은군을 다녀왔습니다.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이 실내축구, 풋살경기에 열중입니다.
뺏고 빼앗기는 공방이 이어집니다.
기량은 다소 부족하지만, 열기만큼은 체육관을 가득 메웁니다.
전국에서 30여 개 팀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태열/서울 신북 FC 감독 : 여기가 홈같은 분위기니까 좋습니다. 거리도 멀지도 않고, 시설도 체육관에서 마음껏 뛰고, 놀고 또 즐겁게 게임도 할 수 있어서….]
육상선수들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반발력이 뛰어나 육상선수들 사이에 '마법의 양탄자'로 불리는 140m 길이의 최첨단 몬도트랙도 기량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혹한에 떨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권기현/충북체육고 1학년 : 밖에는 날씨가 추워서 뛰기에 안 좋은데, 여기는 실내여서 밖에 보다는 따듯해서 (훈련)할 마음도 조금 더 생기고 기량도 더 빨리 느는 것 같아요.]
지난 2010년 1,500여 명에 불과했던 전지훈련 선수단은 2년 만에 3배가 넘는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올해는 6천 명 가까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전지훈련지로 남해안 지역을 선호하던 훈련팀은 접근성이 좋고 실내연습이 가능한 보은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방태석/보은군 전지훈련담당 : 그 전에는 저희가 찾아다니면서 전지훈련 선수단을 홍보해서 유치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수요가 많아서 저희들이 다 못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겨울철 비수기로 울상이던 속리산 지역경제에도 전지훈련단 유치가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홍모/숙박업소 대표 : 2년 전부터 현재 속리산에는 200여 명이 상주하면서 활성화되기 훈련을 하고 있거든요. 이것이 지역경제는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이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