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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빼돌려 카지노행…제천 공무원 징역 2년6월

이홍갑 기자

입력 : 2013.01.11 13:32


주민센터 예산 2억여원을 빼돌려 카지노에서 탕진한 충북 제천시 공무원에게 징역 2년 6월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진혁 판사는 예산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제천시 공무원 고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고씨는 2011년 8월 8일 제천시 신월 3, 4동의 마을게시판 제작 발주 계획이 있는 것처럼 속여 350만원의 예산을 빼돌리는 등 지난해 5월 29일까지 85회에 걸쳐 2억4천3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고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모두 날렸습니다.

고씨의 범행은 지난해 5월 제천시청 정기감사에서 적발돼 지난해 12월 파면됐습니다.

제천시는 고씨에게 변상금 부과 처분하기로 하고 고씨가 불응하면 국세청에 비위 사실을 통보, 재산 조회를 거쳐 횡령금액을 강제 회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