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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 차기정권과 하루라도 빨리 신뢰 구축"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1.11 11:44|수정 : 2013.01.11 14:19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의 박근혜 차기 대통령과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긴급 경제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문제와 관련해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계 기업과 일본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국가로서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자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중국의 대두를 국제사회와 협조해 평화적 방향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베 총리는 말했습니다.

또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 호주 같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며, "중국이 평화적으로 대두하도록 관계를 만드는 것이 일본이 지향해야할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해 중국 주변의 민주주의 국가들과 포위망을 구축해 중국이 일본과의 대화와 관계 개선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는 이달 중순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 순방 계획과 관련해 "경제 외에 에너지와 안전보장도 협력을 심화하겠다"며, "교류를 진전하는 것이 지역 안정에 이바지하는 만큼 아주 중요한 방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