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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업무보고 시작…"이달 중순 총리 지명"

이강 기자

입력 : 2013.01.11 07:34|수정 : 2013.01.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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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새 정부의 초대 총리는 이달 중순쯤 지명될 전망입니다. 정부부처 업무보고 오늘(11일) 시작됩니다. 국방부가 스타트를 끊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처음으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에 들어갑니다.

경제분야에서는 예고된 대로 중소기업청이 오전 10시에 첫 업무보고를 합니다.

인수위는 오늘 하루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기상청과 문화재청의 보고도 분과별로 잇따라 받을 예정입니다.

업무보고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됩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의 정책 이행 로드맵을 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진 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 항상 낮은 자세로 조용하게 임무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수행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는 이달 중순쯤 지명될 전망입니다.

박근혜 당선인 측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다음 달 25일부터 날짜를 역산할 경우 이달 중순에는 총리 후보자가 지명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선규/박근혜 당선인 대변인 : 총리가 장관들에 대한 제청을 해서 그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회 거치는 시간을 생각하면, 1월 중순 정도까지는 그런 면에서 총리의 인선 윤곽이 좀 드러나야 되겠다….]

박선규 대변인은 특히 '호남 총리론'과 관련해 "당선인이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고 그 지역 출신을 뽑는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선 기준으로 '인물 우선론'이 부상하면서 검찰이나 국정원 같은 권력 기관장에 호남 출신 인사를 중용해 대통합의 정신을 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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