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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등교사 임용시험 도중 중단 사태

입력 : 2013.01.10 15:19

영어면접 시험 중 `형평성' 제기돼…전형 절차 1주일 연기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이 감독 실수로 도중에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영어과목 면접과정에서 일부 응시생들이 면접 전 문제지 회수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전형 자체가 중단돼 전형 일정이 1주일 뒤로 연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전남공고에서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2차 시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 응시 대상인원은 499명으로 이들은 영어수업 실연과 면접 등 2차 시험을 치르던 중 일부 응시생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면접을 치르기 전 나눠주는 시험 문제지를 면접장에서도 지닐 수 있는데 일부 감독관이 이를 알지 못한 채 문제지를 회수해 버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한 응시생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응시생들은 "어떤 사람은 시험문제를 계속 보고 하도록 하고 다른 사람은 이를 하지 못하게 하고 이런 무원칙한 시험이 어디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전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전형절차를 무두 중단하고 오는 17일 다시 면접 등을 치르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문제지를 회수하더라도 실제적인 불이익은 없지만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며 "응시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