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먼드 파이크 "톰 크루즈와의 키스 기대했지만…"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가 톰 크루즈와의 러브신이 불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영화 속 러브 라인의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영화 속 잭(톰 크루즈 분)과 헬런(로자먼드 파이크 분)은 로맨틱하게 흘려갈 수 있는 상황에 있지만, 이야기의 플롯상 러브 라인이 전개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극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으로 모텔신을 언급했다. 그녀는 "잭과 헬렌이 모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에서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키스신을 예상했을텐데 어이없는 상황 때문에 빗나간다"면서 "그 장면에서 많은 여성들이 내 심정을 이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잭 리처'는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단 한 사람 '잭 리처'(톰 크루즈 분)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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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