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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사 납품업체 67% "불법행위 겪었다"

김범주 기자

입력 : 2013.01.10 12:39


대형 유통사에 납품하는 업체 가운데 67%가 불법행위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천 8백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벌인 서면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업태 별로는 대형서점과 대형마트 납품업체가 가장 불법행위를 많이 겪었고, 백화점과 홈쇼핑이 가장 적은 편이었습니다.

납품업체들이 겪은 불공정 행위 중에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유통업체의 판촉행사 때 서면 약정을 체결하지 않고 참여하도록 한 행위였습니다.

이 중 46%는 판촉비용을 절반 이상 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밖에 판촉사원을 부당하게 파견하거나, 부당 반품을 당한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법 위반 혐의가 있는 대형 유통업체에는 자진 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