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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력 부족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10일) 오전 정전 예방을 위한 대규모 훈련을 벌였습니다. 작년 6월에 이어서 두 번째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전 예방을 위한 대규모 훈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이어졌습니다.
오늘 훈련은 예비 전력이 200만 Kw 밑으로 떨어져서 전력 경보가 발령됐을 때를 가정해 대처 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전력거래소가 오전 10시 모의 경보를 발령하자, 서울과 과천 등 전국 8개 정부청사는 20분간 전기를 끊었습니다.
또 공공기관들도 전기 사용을 중단하고 비상 발전기 500대를 가동했습니다.
가동을 중단하기 어려운 승강기와 병원, 교차로 신호등과 지하철 등의 시설은 해당 부처별로 정전 상황을 가정해서 모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동시에 가정과 기업, 상가 등에서는 조명과 난방기기 등 모든 전기 사용을 중단하는 자율 절전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력을 실제로 끊고 승강기 구조와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훈련했습니다.
정전 예방 훈련은 작년 6월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입니다.
올겨울엔 전력 생산의 30% 이상을 책임지는 원전들이 잇따라 멈춰선 상황에서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력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새로운 원전들이 건설되는 내년까지 이런 전력 위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