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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vs류승범, '베를린'서 불꽃 튀었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1.10 10:10|수정 : 2013.01.10 10:10


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베를린'의 두 주연배우 하정우와 류승범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영화. 이 작품에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젊은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류승범이 불꽃 튀기는 대결을 예고했다.

먼저 하정우는 무국적, 지문감식 불가 고스트 요원으로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면서 살아가는 인물 '표종성'으로 분했다. 표종성은 세계 최고의 비밀 요원으로 활약하다 어느 날 갑자기 감시의 대상이 됐음을 알게 된다. 자신을 둘러싼 국제적인 음모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격술은 물론 거침없는 총격, 고난이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일급 비밀 요원으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류승범이 맡은 '동명수'는 베를린을 장악하려는 욕망의 포커페이스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그는 “가장 믿음이 가는 사람이 가장 의심을 받아야 될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철두철미하게 표종성을 계략 속에 빠뜨린다. 특히 영상 속 피도 눈물도 없는 무표정한 표정이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들어 잔인한 냉혈한의 모습을 예고한다.

베를린을 집어삼키려는 야심으로 가득 찬 동명수와 국제적인 음모의 배후를 밝히려는 표종성 각각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은 하정우, 류승범의 날 선 연기 대결을 물론 둘 사이에 벌어질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베를린’오는 1월 31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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