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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누출·부품 화재' 보잉 787 결함 우려 확산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1.09 17:33|수정 : 2013.01.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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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잉사의 최신 여객기 '787 드림 라이너'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체 결함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 입니다.



<기자>

미국 보스톤 공항에 서 있는 일본항공의 보잉 787 여객기입니다.

180여 명을 태우고 어제(8일)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륙하지 못했습니다.

[기장 : 왼쪽 날개에서 연료가 샌다고요?]

[관제탑 : 네, 왼쪽 날개에서 연료가 누출되고 있습니다.] 

조종사도 알아채지 못한 채 연료 150L가 누출됐기 때문입니다.

[에드 프레니/보스톤 공항 직원 : 연료 탱크가 있는 기체 왼쪽 부분에서 연료가 샜고 바닥으로 흘러내렸습니다.]

그러나 연료가 왜 샜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항공 소속의 보잉 787기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전자장치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지난 달에는 787 여객기 2대에서 전자 장치 결함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787 드림 라이너는 대당 가격이 2천억 원을 넘는 보잉사의 야심작입니다.

지난 2011년 말 출시되기 시작해 전세계에 46대가 보급됐고 우리나라에도 오는 2016년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운항 초기부터 잇따라 사고에 휘말리면서 기체에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잉사의 주가는 어제 하루 2.6% 떨어졌습니다.